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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서울에서 더블린으로의 여정

밤라떼 2014. 6. 16. 22:24

2012년 10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아일랜드에서의 이야기를 블로그로 남기려 한다. 외국 간 김에 열심히 블로그를 하겠다고 네이버를 하던게 있으나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 추억을 곱씹을 겸 티스토리에 남기려고 한다. 비자 자체는 워킹홀리데이비자로 갔지만 나는 거의 휴식만 취하다 온 것이 맞다. 일을 구하지 못했음에도 꽤 오래 머물렀으므로 ㅋㅋ 


나는 키세스항공에서 에티하드항공권을 구매해서 갔다. 가격이 108만인가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신 비행시간이 21시간. 한국에서 저녁 6시쯤 출발해서 아일랜드 시간으로 아침 7시쯤 도착했다. 한국에서 아부다비까지 10시간, 환승 기다리는 시간 3시간, 아부다비에서 더블린까지 8시간의 여정이었다. 정말 장거리 비행은 힘들었다.ㅜㅜ 돈만 많으면 직항에 비즈니스 타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10월이었기 때문에 비행기내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3좌석을 나만의 침대마냥 타고 갔다는 것이다. 그래도 힘들었긴 하지만서도..




기내식을 다 사진으로 남기려 했으나, 출발하고 얼마후에 먹었던 기내식밖에 사진이 없다. ㅜㅜ 해당 사진은 치킨이었던가?? 생선이었던가?? 암튼 한식을 선택하면 저렇게 준다. 내 입맛에는 괜찮았다. 아부다비까지는 10시간의 비행이라 한 번 더 줬던 것 같은데, 비몽사몽에 사진찍기도 귀찮았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 ㅋㅋ 



여기는 아부다비공항. 환승은 어렵지 않았다. 잠시 인터넷을 할 수 있어서 가족들에게 카톡도 했다. 21시간의 시간은 시간도 시간이지만 문제는 한국에서 저녁에 출발해서 가는내내 밤이라는 것이다. ㅋㅋㅋ 아일랜드에 아침에 도착할때까지 계속 밤이었다. 잠을 자기에는 좋았지만 왠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것만 같았다. 더블린 공항에 도착했을 때, 나는 마치 10년은 더 늙은 듯한 느낌이었다. 실제로 얼굴도 살짝 늙었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