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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 천사의 키스 (KBS2)

밤라떼 2014. 1. 23. 10:45



계속 생각나는 드라마 천사의 키스 !! 1998년 12월 14일에서 시작해서 1999년 2월 2일에 방영이 끝났으니 내가 중1때 했던 드라마인데 문득 문득 다시 보고 싶어지는 드라마이다. 그 당시 정말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다시 볼 수 있는 자료를 찾을 수가 없다는 것.. ㅜㅜ 힘들게 찾다보니 어느 블로그에서 KBS 영상본부에 가면 DVD를 몇십만원(50만원이상이었던듯?)을 주면 살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럴 돈은 없다..OTL 로또 당첨되면 이거 먼저 사러 가야지 ㅋㅋ


* 등장인물 *


 





황설화(유호정)    장태주(차승원)    이묵현(조민기)    소미(이재은)    허탁보(윤문식)    묵현 여자친구(박상아)


내용은 천사와 악마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 장태주(차승원)와 장태주를 지키려는 천사 황설화(유호정), 장태주를 빼앗으려는 시계악마 이묵현(조민기), 이묵현을 도와주는 거울악마 소미(이재은), 황설화를 도와주는 술의 천사 허탁보(윤문식)의 이야기이다. 여기저기서 찾아본 바로는 신약개발에 실패한 장태주가 악마의 힘을 빌어 과거로 돌아가고 그에 따라 장태주를 차지하려는 이묵현과 지키려는 황설화의 싸움.. 자신의 힘을 사용할 때마다 천사나 악마나 자신의 집에 있는 매개체들이 사라지고 사용할 수 있는 힘도 줄어들고... 결국 자기 힘을 모두 소진하여 장태주를 지킨 황설화는 죽게되고, 그 때 술천사 허탁보가 나타나 자기의 힘을 거의 다 써가며 황설화를 다시 살려내고... 이묵현과 소미를 물리치고... 인간이 된 황설화가 장태주와 결혼하여 아이낳고 해피엔딩. 


워낙에 본지도 오래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것만은 확실하다. 이렇게 이따금씩 생각나면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사람은 조민기와 유호정이다. 시계악마 조민기는 어찌나 악마같았는지 그 당시에 정말 미워했던 것 같다 ㅋㅋ 어찌나 연기를 잘하시는지... 라디오 스타에서 조민기가 악마역할을 할 당시에 어떤 꼬마가 자신을 보고 기절했다는 에피소드를 남겼을 정도니 ㅋ 그리고 또 기억 나는 것은 악마들 패션도 그당시엔 흔치 않은 색다른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남아 있는 자료가 없으니 확인할 방도는 없다 .. 남아 있는 거라곤 OST. 오현란의 "오해"와 "조금만 사랑했다면"은 아직도 내가 종종 듣는 노래들이다. 노래 정말 좋다 :D 



※ 사진 출처 : 다음